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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리디북스 BEST 로맨스 소설

로설마니아 2021. 7.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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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만하면 다정했다.

 


*남자주인공: 아킬레온 피네스 데모포스 - 데모포스 제국의 황제. 비천한 출신의 모친을 뒀으나 자질을 인정받아 황태자가 되고, 끝내는 황제의 자리에도 올랐던 남자. 딱히 탐나는 것이 없었다. 자꾸만 자기를 피하려드는 왕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여자주인공: 헤이젤 마르티나 란트 - 란트 왕국의 제1왕녀. 왕비 소생에 쟁쟁한 세력의 공작가를 외가로 두었지만 국왕의 냉대를 받으며 자랐다. 황제인 아킬레온과 결혼 후 끔찍한 비극을 겪고선 시간을 되돌렸다.

 

2. 키메라

*남자주인공: 차신현(34-35) - 현일그룹 최연소 상무. 완벽한 외모에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유혹할 수 없었던 철벽의 남자로 학창 시절 내내 유명했다. 재벌 상속녀가 놀다 버린 장난감 취급을 당한 후 쫓겨나듯 오른 유학길에서 기초 과학을 연구하고 싶었던 신현은 돈과 성공으로 인생 항로를 수정했다.

*여자주인공: 신정은(32-33) - 현일바이오의 꼴통 대주주이자 팀장. 제약사 사장의 손녀이자, 최고의 유전학 권위자인 신형욱의 외동딸. 화려한 꽃처럼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듯하나 유감스럽게도 공부 쪽으로는 부모의 좋은 것을 받지 못했다. 이해관계를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았다. 한 남자를 데려오기 위해서.

 

 

3. 낙원의 뱀

 

 

*남자주인공: 미하일 소콜로프 - 바닥에서 시작해 제국의 가장 부유한 도시를 만들어내고 그곳에서 군림하는 자. 필요한 것을 얻으러 간 지루한 자리에서 제 흥미를 끄는 여자를 발견한다.
*여자주인공: 아나스타샤 로더데일 - 로더데일 백작가의 양녀. 죽은 듯이 살아가고 있으며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어릴 적 들었던 성서의 세계가 곧 그녀의 세계이다. 그 신실한 믿음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4. 어느 알파랑 할래요?

 

 

*남자주인공

기태준 23세 / 기선 그룹 회장 차남(재벌 4세)
연하남, 알파남, 저돌적, 오만남, 절륜남, 집착남, 말안듣는개새끼
알파 중의 알파. 태생이 지배자. 엄격한 가정교육 덕에 사람에 대한 예의는 갖추고 있으나 매사가 자기 뜻대로 되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누구하고도 페로몬이 맞지 않아 괴로워하던 중, 임세연의 페로몬에 매료되고 세연을 독점하고자 한다.

도원영 25세 / 베타 집안의 알파, 졸업 후 기선 그룹 입사 예정
연하남, 알파남, 다정남, 유혹남, 애교부리는대형견남
베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알파로 발현. 베타였던 세연을 소개받고 만나기로 했는데, 기선 그룹의 기태준 역시 임세연의 상대라는 말에 열패감과 질투를 느낀다. 세연이 기태준이 아니라 자신을 선택하길 원한다.

장우현 31세 / ABO 코리아 소속 의사. 임세연의 주치의
연상남, 알파남, 다정남, 세심남, 애아빠싱글남
가장 오메가의 인권에 앞장서는 알파. 제가 담당하게 된 세연이 오메가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메가지만 오메가 같지 않은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아이가 있는 입장이라 마음을 억누른다.

공유성 – 35살 / 자산관리 플랫폼 ‘하임’의 CEO
연상남, 알파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뇌섹남, 어른미 장착, 속시커먼오만남
회사 직원 임세연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오메가로 발현한 걸 알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그녀가 오메가로 발현한 게 자신의 영향이란 생각에 관심을 가진다. 세연을 제 곁에 두려고 수를 쓰지만, 그 속내가 그리 깨끗하지는 않다.

 

*여자주인공

임세연 27세 / 자산관리 플랫폼 ‘하임’의 서비스지원팀 직원
동정녀, 베타였다오메가됐녀, 다정녀, 외유내강, 털털녀
자부할 만큼 열심히 살아왔으나 남자나 연애와는 영 연관이 없는 삶을 살았다. 후각이 예민, 사람의 체취에 민감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지기가 힘들다. 스킨십은 당연히 불가. 평생 모태솔로로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했지만, 갑자기 ‘오메가 클래스’ 판정을 받고부터 남자 복이 쏟아져 들어온다.

 

 

5. 상관없어, 사랑 따위

 

 

* 남자주인공: 하디우스 마이어 - 제국 최고의 명문가, 마이어 가문의 장남. 선대의 약속에 휘말려 평민인 에밀리아 베른과 원치 않는 약혼을 한다. 하지만, 딱 한번 마주친 에밀리아를 마음에 품고 모든 것을 폭풍 속으로 몰고갈 계획을 세운다.

* 여자 주인공: 에밀리아 베른 - 평민 출신의 똑똑하고 쾌활한 성격. 하디우스와의 딱 한번의 만남을 마음에 품고 살지만, 이어지지 못할 운명이라 생각하고 제 삶을 살려 노력한다. 하지만 잊으면 잊으려 할 수록 자꾸만… 그가 눈 앞에 나타난다.

 

 

6. 후배는 진화한다

 

*남자주인공: 윤서하(22~27) – 명진 그룹의 차남. 타고난 외모와 머리를 이용하여 여우처럼 사람을 손안에 쥐고 휘두르는 경향이 있다. 여자관계에 대해서도 한없이 가벼운 타입이지만, 과외 선생님으로 만난 혜서에게는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여자주인공: 강혜서(23~28) – 노무사를 지망하는 가난한 고학생. 내연녀와 함께 사고를 당한 아버지, 갑작스레 돌아가신 어머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친척들 등으로 심적인 상처가 깊어 제 주위의 사람들은 불행해진다고 믿는다. 사랑을 불신하고 연애에도 방어적이지만 거침없이 직진하는 윤서하에게 차츰 빠져들게 된다.

 

 

7. 다정한 빌런

 

* 남자주인공:
권태하(30) – JB그룹 일가의 사생아/법무실장/JK에셋 및 여러 비공식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차분하고 냉정한 가면 뒤로 잔혹하고 무자비한 독재적 성향을 품고 있다. 이복 여동생의 절친이자 10년 전 사연이 있었던 서윤의 집안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자 비틀린 욕망을 품고 스폰서 관계를 제안한다.

* 여자주인공:
한서윤(20) – 언론인을 꿈꾸는 재원으로 올바른 모범생 타입. 조부의 혼외자 삼촌으로 인해 사생아와 불륜 등 사회적인 모럴에 위배되는 것들에 반감이 강하다. 집안의 사업이 기울어 금전적 위기에 처하면서 절친 권태리의 이복 오빠 권태하로부터 스폰서 관계를 제안받는다.

 

 

8. 세상의 끝

 

 

*남자주인공: 류태조(27) - 본능과 욕구에 충실한 오만불손한 해신그룹의 막내.
*여자주인공: 윤이서(27) - 겉보기엔 부족할 게 없지만 근간의 모든 게 결핍인 삶을 사는 여자. 해신아트센터의 큐레이터.

 

 

9. 부서진 세계의 구원자

 

 

*남자 주인공 : 막시먼 – 롬소아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자 엘고트 후작가의 양아들. 녹티스 요새를 성공적으로 수호하는 것만이 아들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 막시먼은 제 목숨을 다해 성벽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런 그의 눈에 띈 한 여자, 나쟌. 괴수 세리스를 한 번에 처단할 정도로 검술이 뛰어난 그녀를 기사로 삼고자 덫을 놓는다.

*여자 주인공: 나쟌 – 롬소아 기사단의 하녀. 하루빨리 돈을 모아 억울하게 노예로 끌려간 여동생을 찾는 것만이 그녀의 목표였다. 그러나 막시먼에게 정체를 들키고 난 뒤 롬소아의 기사로서 세리스와 싸우게 된다.

 

 


 

 

상반기 로맨스소설 BEST 10까지 적어보려고 했는데 채워지지가 않네요... 일단 제가 완결까지 읽는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근래 완결까지 읽은건 <여장성> 판타지무협로맨스소설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로맨스소설의 취약점이 1/3일 지점에서 더이상 흥미진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뻔한 결말이 예상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비극으로 쏠리게 되는 점도 있는데 거기에 부합되었던게 <키메라>였습니다. 좀 재미나게 보았는데 그것도 어느시점에서 멈추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패스 그래도 지금 쫌 보고 있는 건 <그만하면 다정했다>입니다. 여주인공이 환생해서 그렇게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데 이 남자주인공은 아는지 모르는지 질척이며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음... 왠지 전생에 못다한 행복을 보고싶은 느낌이 살짝 들면서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낙원의 뱀>은 희한하게 여자주인공의 백치미 알고보면 지능이 높았음, 백지같은 영혼인데 아무도 제대로 알아주는 이가 없더란 말이죠. 그나마 남자주인공 짜잔하고 나타났는데 여기서 여자주인공을 구원하지 못하고 오해와 불신만 남기고 여자주인공을 도망치게 만들거란 예감을 뿜뿜 날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헤매며 여주를 찾으러 다닐지 그 오만했던 남주가 볼만할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여기 BEST 중 일부는 완결, 나머지는 연재중입니다. 저도 완결까지 읽은 건 없어요.

 

<어느 알파랑 할래요?>는 와우 세계관이 달라서 아주 오픈되었는데 그게 고개 끄덕끄덕하고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두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왠지 로설의 매력이 뚝 떨어져서 (이상하죠?) 그래 행복하렴 하고 안보게 됩니다. <부서진 세계의 구원자>도 여주가 생고생을 하고 남주가 구원자인데 밀땅하는 중 그런데 왜 안보고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래도 기억에는 남아 있어서 BEST에 넣어두었습니다. 

 

<상관없어, 사랑따위>  <다정한 빌런>  두 작품은  겉으로 나쁜 남주이나 알고보면 아니여야 하는데 겉으로 생으로 지독하게 여주를 대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할까 속마음이야 어찌되었든 여주를 혹독하게 대합니다. 이런 사랑의 방식은 뭘까 독자들중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독자가 매료가 될까?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세상의 끝>은 가벼운 남주가 운명적인 여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절매는 꼬시다 로맨스소설입니다. 인정하면서 저는 안보게 되었지만 그러기 까지가 재미났어요. <후배는 진화한다>는 후배가 정말 진화하는 얘기인데 오해가 풀리지가 않아서 누나 힘들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ㅋㅋㅋ

 

하반기는 로맨스소설 읽을 수 있을까? 아무래도 3년이 기한인듯 2018년 어느날 꽂혀서 2021년 까지 오게 되었는데 

2018, 2019, 2020, 2021 횟수로는 4년 만으로 3년 이제 정말 기한이 된것처럼 로설에 흥미를 점점 잃고 있습니다. 아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야할 때인가, 그런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작품이 아직 많이 남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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