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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리디북스 로맨스 웹소설 판타지 BEST 5

로설마니아 2023. 6.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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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리사이코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돌아도는 대답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였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이 내 남편이라니..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잡히겠다고―! 그토록 찾아 헤맨 남편이 코앞에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월북을 시도하고 자신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하고 용병?이 되려고 테스트 받고 거기서 자신을 찌를 듯한 눈빛을 마주하고야 마는데 설마 당신이 내 남편인줄이야... 서령은 얼굴과 목소리 성격이 마저도 다른 이 앞에서 내 남편같은 편안함을 한 순간 느끼기도 하지만 결코 남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고개를 흔든다. 

 

옛부인을 마주한 전남편은 일명 부엉이를 마주하고선 난감해 하고 위험한 곳에서 치우려고 노력하지만 전에 알 수 없었던 전?부인의 고집스런, 사이코적인 면모에 혀를 내두른다. 당신 이런여자였어? 때아닌 배신감마저 갖게된다. 뒤에서 남모르게 지키는 해바라기처럼도 보이지만 결코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사이라는것만 상기시킨다. 이런 두 사람 어떻게 사랑은 안되겠니? 하면서 계속 보게되는 마성의 로설!

 

 

 

 

 

2. 망가져도 상관없었다

 

카데일 바센베르크에겐 모든 게 쉬웠다.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이용하는 일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그렇게 마주한 엘리제를 자신이 있는 자리까지 올라오도록 작은 다리하나를 잇게 해주고선 잊어버린다. 올테면 와바 기꺼이 가지고 놀아줄께 라는 식이다. 엘리제는 늘 절벽 끝에 서 있었다. 하루하루가 처절하고 진창 같은 삶. 적선처럼 던져진 호의에 제 전부를 오롯이 내어줄 만큼, 그 온기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했다.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고 하겠다는 듯이 자신이 재능을 끌어모라 그자리까지 다가선다. 그러나 이 비참함을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샘하기에 이르는데...

카데일에겐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절박하고 애처로운 눈동자와 마주했을 때. 폭우 속 작은 흐느낌을 들었을 때. 이름 모를 불쾌감과 초조함을 자각했을 때. 그의 선택은 항상 같았고 늘 승리했다. 여전히 세상은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엘리제가 감히 그를 버리고 도망가기 전까지는. 도망가봐. 다리하나는 못쓰게 만들어주지. 사나운 남자. 어떻게 정신차리게 해주지? 라는 마음으로 보는 로설.. 엘리제 멀리 도망가버려~!

 

 

 

 

 

3. 이사랑은 죽음과 같아서

 

“…저보고 죽으란 말씀이신가요?”“네가 죽는다고 해도 원하는 대로 자식은 살 테니, 수지에는 맞는 장사 아닌가? 덤으로 네 인생을 평생 뒤흔든 자들에게 복수도 하고.”에스클리프의 황제, 이반 웨이드 에스클리프가 오연하게 미소 지었다. 작은 얼굴을 쓸어 만지는 커다란 손은 따스하고 부드럽기만 했다. 아이의 목숨을 구걸하는 어미의 마음을 조롱하는 싸늘함과는 다르게.“악마 같은 인간. 나는 당신이 싫어. 이제, 정말로….”“아무렴 거짓으로 점철된 네 인생만큼 싫으려고.”

이반이 달콤하게 속삭였다. 슬픔, 증오, 경멸, 자괴감으로 일그러진 눈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당신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네가 이 세상에 없었다면 더욱 좋을 뻔했지.”신은 이백 년 전, 제국에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신녀 아멜리아를 보냈다. 신녀는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신의 계시를 땅에 전달하는 존재가 되었다. 누구도 그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다.

“네, 아니. 내 자식을 위해서 죽어. 그런 간절한 마음가짐이라면 그 빌어먹을 신께서도 죽음을 허락할 테지. 아니 그러한가?”단 하나, 아멜리아를 여자로 만들고 취했던 눈앞의 사내를 제외하면.한때는 그가 자신이 평범한 여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게 정말로 다행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신녀였던 아멜리아 자신의 계보를 눈으로 확인하고선 구역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철저하게 사육되어진 신녀는 이제 자신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려야 했다. 그래 황제는 에스클리프는 왕권강화에 신녀의 존재는 족쇄와도 같았을터 죽이고 싶었겠지 그런데 자식만은 살려주겠다는데 못할게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 당신에게 협조하겠으니 당신이 다른 귀한 신분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든 상관하지 않을것이고 내 아이 목숨만 살려준다면야 그까짓것 내 목숨 버리는 것도 감수 하겠어. 그러니 나와 한 약속 지키길 바라.. 아멜리아의 체념이 안타까운 소설~!

 

 

 

4. 조연인생 18년차 회귀 후 깨달은 것

 

“세실리아!”아, 빛이 들어온다. 마차의 나무판을 뜯어내고 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이름 따위 안 불러 줘도 상관없어. 구해만 준다면 말이야. 그러나….그들은 곧바로 내게서 고개를 돌리더니 반대편의 세실리아만을 구해 갔다.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실리아를 부르는 목소리만 희미하게 멀어져갈 뿐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나 버림받은 거네?아니, 아무리 그래도 두고 가는 건… 씨발! 나 안 해.세실리아 친구 안 해.조연 인생 안 해!지들이 뭐 얼마나 잘났다고! 꺼져 가는 시야 속에서 나는 다짐했다.

 

한번 이소설에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한다. 왜 이런 은유같은 웹소설이라니 이거 카프카 같은데 연극같은 무대위에 주인공들이 연기하기 시작한다. 다른 세계에게 힘이 작용하듯이 내 마음과 몸이 따라가질 않는데 작가가 신인가 당신 누구야? 하게 만드는 웹소설.. 그런데 너무 느리다 전개가..

 

 

 

 

 

5. 러시안 룰렛

 

“넌 살고 싶어질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암흑가의 비뚤어진 질서가 모이는 도시, 생 르로아.
그곳에 첩자가 있다. 정부 소속의 C급 센티넬이자 생 르로아에 던져진 스파이, 테사 앰브로즈. 테사는 스무여 해 동안 매칭이 맞는 가이드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여태 정부 관리소에서 그녀에게 맞는 가이드를 찾지 못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만져 달라고 하기 전에 가이드에 대한 예의부터 갖춰야지, 테사.” 암흑가를 한손에 휘어잡은 최상위 지배자, 비센테 제르모.가장 피하고 싶었던 이 남자가, 테사와 영원을 함께할 가이드였다. “그러니 키스해 달라고 빌어.”

 

테사는 지금 모든 걸 끝내도 상관이 없는데 정부와 비센테 사이에서 저도 모르게 시험당하고 있다. 비센테는 아주 옛날부터 테사와 엮였던데 둘사이 뭐지? 그런거 다 상관없이 비센테 회의적인 삶에 유일한 재미가 테사일지도 모를 그런 순간이지 않을까 당신 정신차려 테사 잃으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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