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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2

요즘 듣는 노래~~ 청춘학개론 <물수제비>

길을 걷다 보이는 조그만 동네 꽃 가게 왠지 맘에 끌려 문을 열고 들어갔어 꽃 한 송이와 나의 마음 조금 사고서 네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 집이지 뭐 하는데 그냥 있어 역시 넌 단무지인가 단순해 불만이냐 미안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어 흥 잠깐 집 앞에 나와 머리도 안 감고 세수도 안 했는데 정말 귀찮네 일단 잠깐 기다려 곱게 물든 나의 마음을 네게 건네주고 파 아침부터 내 마음이 좀 들떠서 버스 타고 지하철도 타고 보고 싶은 마음이 달려왔어 보고 싶은 마음이 ㄷ ㄷ 달려왔어 보고 싶은 마음이 매일 아침 일어나 이불과 씨름하는 나 창문 너머 보이는 익숙한 동그란 그림자 내게 전화 오네 난 바보 같은 웃음 짓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디야 집이지 뭐 하는데 그냥 있어 역시 넌 단무지인가 단순해 왜 전화했냐고 너를 ..

오빠 - 유승우, 산들(B1A4)

난 오빠란 말이 그렇게 듣기 좋은 말인지 몰랐네 그냥 부르는 것뿐인데 자꾸 기분이 좋아지는 게 난 오빠란 말에 그렇게 환장하는 형들 이해 못했는데 입 모양부터 소리까지 어떻게 이런 말이 있나 싶네 살면서 정말 수천 수백 번도 넘게 지겹도록 들었는데 니가 그러니까 왠지 멋진 남자라도 된 것 같은데 괜히 모른 척 하고 싶어 한 번 더 니가 날 불러주게 웃음 나는 걸 참고 있어 그 말이 뭐라고 이렇게 좋은데 그저 그런 하루였었는데 전부 피곤해 미치겠었는데 커피도 자양강장제 비타민도 안 받는 그런 날이었는데 근데 웃겨 나 진짜 이상해 니가 웃으며 날 부르던 그 순간에 막 힘이 나 웃음이 나고 주책없이 기분을 감출 수가 없는데 살면서 정말 수천 수백 번도 넘게 지겹도록 들었는데 니가 그러니까 왠지 뭐든지 다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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