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TZ: O (간츠 오사카 전투편)

간츠-O (오사카 전투) 애니메이션을 봤어요. ^^ 오래전에 간츠를 재밌게 봤었는데... 결국 완결까지 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지만, 간츠에 대한 충격적인 스토리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SF만화를 추천할때 간츠는 빼놓지 않고 하고 있어요. 다시보아도 충격적인 간츠지만 그 난해하고 생소한 스토리에 중독되고 만다고 할까요? 실사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했어요. 원작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미는 충분히 살린것 같아요. 상영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스토리를 짧게 이야기 하자면, 주인공은 고등학생 '카토'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동생과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동생의 생일날 케익을 사들고 귀가하는 도중에 지하철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오히려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깨어났을땐 간츠(검은 구)가 있는 방이었어요. 거기에 모인 사람들과 간츠가 남긴 미션을 해결하러 오사카로 이동합니다. 제한시간 내에 괴생명체들과 싸워 살아남아야 합니다. 최종보스를 제거해야지만 미션 점수 100점을 받습니다. 오사카 도심을 공격하는 괴물들이 다양하고 능력정도가 달라 제거하는 난이도가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주인공 '카토'는 홀로 남은 동생에게 돌아가기 위해 미션 점수 100점을 받고 부활을 꿈꿉니다. 그가 속한 도쿄팀과 막강한 에이스가 모인 오사카팀과 만나게 됩니다. 오사카팀에 속한 레이카는 카토보다 연상의 여인인데, 이상하게 계속 카토가 하려는 행동이 진심인지 가식인지 의심하게 되지만, 그가 선행하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하고 맙니다. 그녀는 카토에게 살아서 만나자고 약속을 청합니다. 레이카는 카토를 위해 진심을 다해 싸워 괴물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조지, 무로야, 오카... 최종보스 '누라리횬'의 등장은 압도적인 절대강자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고 맙니다. 원작에서 오사카미션 에피소드는 카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카토의 인물도 수려하고^^ 3D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습니다. 원작을 되살리는 인물들도 다음편에서 기대를 모을 것으로 이야기의 초반과 말미에 염두해두고 배치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원작의 수위에 어느정도 표현될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지만, 누라리횬의 혼신을 다한 변화무쌍한 모습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다음편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