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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4째주 마성의 씨네프 -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로설마니아 2018. 6. 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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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일본 로맨스소설 원작 (나나츠키 타카후미 작가)

교토배경, 미술대학 다니는 20살 타카토시와 미용학교에 다니는 20살 에미의 30일간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카토시 미래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아직 연애경험없는 순수한 청년!

에미 귀여운 외모의 여학생, 신데렐라 같이 통금시간이 12시!






2018년 6월 4째주 마성의 씨네프 

금요일 6월 29일 오후 2시~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타카토시 에미를 보곤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고백하게 된다. 에미는 처음본 타카토시를 아주 오래 보아왔던 사람처럼 문득문득 바라보곤 한다. 휴대폰 번호가 없는 에미가 이상했지만, 우연의 연속으로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다. 급속도록 가까워진 두사람 타카토시는 에미가 남겨둔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엔 이상하게도 앞으로 일들이 적혀있었고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진실을 듣게 된다.

타카토시가 있는 세계와 내가 있는 세계는 시간이 반대방향으로 흘러.

나의 내일은 너에게는 어제고, 나의 10년후는 너에게는 10년 전이야

네가 10살 때 만난 사람은, 미래의 나야

5년에 한번밖에, 1번에 40일밖에 만날 수 없다. 


타카토시 ........ / 에미 40살

타카토시 5살 / 에미 35살

타카토시 10살 / 에미 30살

타카토시 15살 / 에미 25살

타카토시 20살 / 에미 20살

타카토시 25살 / 에미 15살

타카토시 30살 / 에미 10살

타카토시 35살 / 에미 5살

타카토시 40살 / 에미 ........

20살이 되어서 두사람 마주하고 처음이자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자신들의 어린시절 위험했던 그순간 서로를 구했던 타카토시와 에미..

그래서 서로의 의미가 되어준다. 생명의 은인이다.

서로가 서로를 구하지 않으면 단 한번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

(그런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미 시나리오는 짜여있고, 외면하려고도 했지만, 

슬픈 사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서로를 알기에 포기할 수 없어한다.

내가 어제 함께한 에미를 오늘의 너는 몰라.

어제뿐 아니라 이제까지 함께한 추억 전부를 너는 몰라.

한번 그사실을 알고 나니 점점 그게 보여서..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노력하는 순간까지 눈치채 버리고..

네 말과 행동전부가..

괴로워.

너와 만나고 있는데도 네가 아닌것 같아서, 

엄청나게 괴로워.

에미에게 두번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순간순간이라는 것과

항상 자신이 '다음에 또'라는 말을 전하게 되고..

타카토시의 기준으로 마지막날 그들이 처음만난 산조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에미는 타카토시를 힘껏 껴안았다.

서로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에미의 형체가 사라지는 시간 24:00 그 자리에 눈물 흘린 채 서있는 타카토시의 독백으로 끝난다.

'타카토시...'

아.. 너무 재밌게 본 영화... 예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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