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쉬는 너무나도 매력있는 케릭터입니다. 아직도 애쉬Ash가 생각이 나는걸보면 확실합니다. ^^;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작가 요시다 아키미의 '바나나 피쉬' 입니다만, 저는 이 일본 여성만화가의 작품이 그다지 생각나는 것은 없어요. 러버스 키스 정도는 제목이 기억이 나는데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네요.
한 작품에서 한 캐릭터가 강하게 기억남는 것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인상깊게 매력적이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73년 베트남전쟁도중, 그리핀이라는 미군병사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동료 세명을 죽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소년갱의 리더인 애쉬Ash는 죽어가는 남자에게서 한 물건을 건네 받게 됩니다.
암흑가의 보스인 파파디노는 애쉬Ash가 남자에게서 건네받은 물건 '바나나피쉬'를 노리고 애쉬Ash에게 검은 손을 뻗칩니다. 사건이 이어지며 애쉬Ash는 이 '바나나피쉬'가 베트남 참전용사인 자신의 형 그리핀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는데...
한편, 일본에서 미국의 뒷골목 소년들을 취재 온 이베와 에이지는 뉴욕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애쉬Ash를 만나게 됩니다. 에이지는 애쉬Ash가 겨우 17살인 놀랍지만, 갱두목같지 않은 외모에도 놀라며 그와 서서히?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다 애쉬Ash를 노린 파파디노의 부하 마빈과 애쉬Ash에게 불만이 있던 오서패거리가 애쉬Ash를 덮치고... 에이지와 애쉬Ash, 그리고 스킵이라는 흑인소년까지 잡히게 됩니다.
우선 1권은 '바나나피쉬'라는 정체불명의 물건을 쫓는 암흑가의 갱들과 소년갱의 리더 애쉬Ash의 싸움에 취재 차 왔다가 재수없게 휘말린 에이지의 악운까지가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사람, 애쉬Ash와 에이지.
제가 생각하는 작가 요시다 아키미의 주요 매력은 바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적인 그림체나, 박력있는 연출, 개성적이다 못해 사실적인 캐릭터, 사실적인 내용, 혹은 아키미 특유의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
건조한 대사들 사이에서 가끔 불쑥 튀어나오는 서정적인 대사들... 캬....
그녀석 애쉬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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